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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노스가드 (Northgard)

by Sweetley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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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한 계기는 프로스트 펑크를 열심히 했더니

 

추위속에서 살아남는 전략시뮬레이션이라고 스팀이 추천해줘서 보게 됐던걸로 기억합니다.

 

스팀 정식 출시는 18년 3월

 

이름은 노스가드

 

영어를 잘 못하는 저는 처음 스펠링만 보고 노르드가드? 노르트가드? 놀스가드? 뭐라고 읽는거지?

 

하고 검색 열심히 해보고 이렇게 읽는건가보네! 하고 깨달았습니다.

 

아무튼 장르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에 생존 요소를 조금 첨가한 방식입니다.

 

평가는 현 시점 기준 최근/모든 평가 모두 매우 긍정적(87%/88%)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네요.

 

가격은 현 시점 기준 한화 31000원입니다.

 

3만이 넘는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기존에 50~60% 할인을 꾸준히 해오고 있기 때문에

 

절반 이상의 할인률을 앞으로도 계속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공식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번역이 이상하거나 번역 자체가 안된 부분이 있거나 하는 경우가 있긴 했는데

 

특히 DLC로 신규 종족이 풀릴 때 겪곤 했네요.

 

근데 어차피 일시적이기도 하고 플레이 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굉장히 익숙한 전략시뮬레이션들의 DLC 판매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샀습니다.

 

새로운 종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메인화면입니다.

 

계속해서 이런 저런 기능이 추가되는게 보이네요.

 

기본적인 게임 진행 방식으로는 흔한 스타팅 본진/일꾼으로 자원 채취를 하고

 

비정형 타일 형태로 구성된 맵에서 주변 타일을 점령해가면서 땅을 넓힐 수 있습니다.

 

각 타일에는 일정 범위 내의 랜덤한 수치로 정해지는 건설 가능한 건물 제한 수와

이렇게 타일 특유의 보너스 요소가 있습니다.

 

지키고 있는 야생 몬스터들이 있기도 합니다.

 

그렇게 점령하고 생산하고 공격하고

 

평범하게 어디에나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이지만

여기에 생존 요소가 들어갑니다.

 

유지비 같은 요소가 들어간 게임들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노스가드는 특히 심합니다.

 

모든 유닛은 식량을 먹어서 소비하고 목재는 장작을 때서 소비합니다.

 

화폐 컨셉의 재화인 크뢰븐스는 평범하게 유지비로 쑥쑥 빠집니다.

 

모든 자원이 부족하고 부족의 몸집을 늘리면 늘릴 수록 더 모든 자원의 더 많은 공급이 필요해집니다.

 

이게 유지비를 내지 못하면 더 생산이 불가능하다 이런 수준이 아니고

 

기존에 있는 유닛들이 굶어서 죽거나 추위속에 질병에 걸리거나 건물이 파손되는 등

 

각종 자원에 따라 페널티가 어마어마합니다.

 

덕분에 신나게 뽑아서 몰아치고 이런 방식의 전략 시뮬레이션을 기대하는 분들께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지만

 

자원 관리/경영 쪽에 더 취향이 맞는 분들께는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바로 제가 그렇기도하구요.

특히 이 게임에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컨텐츠는 정복 입니다.

 

종족을 선택하고 플레이어에게 가혹한 조건으로 주어지는 미션들을 전부 클리어하는 것이 목적인

 

도전요소가 좀 있어보이는 컨텐츠죠.

 

메인/보조 미션을 클리어 할 때마다 몇 개의 보너스 선택지를 주고

 

원하는 보너스를 받아서 부족을 강화시키는 이런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들었거든요.

 

내 취향의 무언가로 조금씩 강화해나가는 그런 걸 저는 좋아합니다.

 

특히 1인 플레이가 아닌 2인 코옵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우 좋았습니다.

 

혼자서도 재미있었지만

 

둘이 하면 더 재미있습니다.

 

보너스 선택지가 3개 제시되는데 그 중에 2명이 1개씩 중복되지 않게 나눠 가져야하는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만큼 두 명이서 하면 서로 도움을 주며 헤쳐나가기가 쉬워서 좋았어요.

 

정복을 완료하면 부족 아이콘에 별을 달아주는데

 

DLC 종족 전부 포함해서 별을 달았습니다.

 

난이도를 더 높여서 해볼까 했는데

 

이미 230시간을 해버려서 이제 다른게임도 해봐야하지않겠어요?

 

덤으로 이전에는 없었는데 어느새 생겨있는 인게임 업적 겸 일간/주간 퀘스트 입니다.

 

여기서 얻는 보상으로

유닛/건물의 외형을 변경하거나 꾸미기 건축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어요.

 

생존/자원 관리/경영 시뮬레이션에 전투를 끼얹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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