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에브리바이크 15km 이용
Sweetley
2022. 9. 3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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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집에 오는 길
문득 날도 선선하고 버스 배차도 오래걸려서 다른 정류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가까운 공유자전거 뭐가 있나 하고 둘러보다 하늘색 자전거 발견
에브리바이크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었던 터라 바로 앱 실행했습니다.
시작부터 뭔가 자전거로는 못가는 구간에 자꾸 갇혀서
네비게이션을 믿지 않고 대충 직선으로 통과되겠지? 싶은 어리석은 인간의 말로를
또 겪고 말았습니다.
매번 후회하면서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접니다.
이동 경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경로는 바로 하천 자전거도로죠.
밤 시간대라 사람도 없고 쾌적합니다.
어두운 다리 건널 때 물에 빠지지 말라고 이렇게 조명을 설치해뒀나봐요.
살기 좋은 도시가 맞습니다.
지나가다가 잠시 서서 찍은 다리
조명이 화려합니다.
아파트 단지 근처는 저녁 산책으로 나오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저랑 마찬가지로 공유자전거 타고 나란히 달리는 분들이 많아서
진짜 많이 활성화되었구나 싶었어요.
이제 1/5쯤 남았나? 싶어서 폰 열어서 요금하고 거리 봤는데
1시간 13분 이용 13.9km 이동 찍힌 금액은 3590원
이 캡쳐가 집에 도착한 것도 아니라서 시간/거리/금액은 더 많이 나왔네요.
사실 차 안끊긴 시간대라 그냥 버스탔으면 싸고 빠르게 왔겠지만
간만에 자전거 원없이 타고 달려보니까 상쾌하고 좋네요.
가끔은 이런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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