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곡선형 메모리폼 베개 구매

다이소에 들러서 곡선형 메모리폼 베개를 사왔습니다.

 

단돈 5000원의 저렴한 가격이라 부담없이 구매해왔어요.

 

사실 베개는 기존에 사용하던게 있어서 다른 용도로 구매해왔는데요.

 

어떤 용도냐 하면 허리 베개로 쓰려고 사왔습니다.

 

항상 잠을 자려고 정자세로 누우면 허리가 살짝 뜨는게 너무 신경쓰이고

 

그 부분에 힘이 들어가서 잠이 잘 안왔거든요.

 

그래서 찾아보니 사람마다 다르다지만 보통 허리 아래에 4cm 정도 받치면 무난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또 너무 낮거나 너무 높으면 안되고 딱딱한거 댔다가 큰일날까봐 선택한것이

 

이 메모리폼 베개입니다.

 

결과를 말하자면 반은 성공입니다.

 

노리는 부분이 딱 맞출 수 없으면 많이 푹신한 재질로 약간 높게 사서 대자 였는데

 

저기 친절하게 쓰인 6.5cm 부분으로 댔더니 푹 꺼져서 엄청 시원한 그런거는 못느꼈습니다만

 

아무래도 텅 빈 공간이 생기는건 아니고 미미하게라도 받쳐줘서 없이 잘 때보다는

 

상대적으로 쾌적하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약간 지탱할만큼 든든한걸 대고싶은 욕구가 생기기도 하는데 괜히 그랬다가 다칠까봐

 

이정도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오늘부터는 매일 허리 아래에 대고 잘 예정입니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만족도면 가성비 굿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