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온습도계

반지하에 이사오고 나서 처음으로 여름을 온전하게 겪어봤는데요.

 

느낀점이라면 이건 습도와의 전쟁이구나 싶었어요.

 

제습기를 사고 제습제를 두고... 하지만 습도가 너무 떨어져도 문제가 있지요.

 

그래서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뭘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조절하는 수단은 이미 갖췄으니 이제 몸으로 겪는게 아닌 제대로 확인이 필요하겠군 싶었어요.

그래서 마침 근처에 다이소가 있어서 온습도계 3개를 급하게 구매해왔습니다.

 

건전지는 별도 판매인데 마침 집에서 사용하는 도어락 건전지가 죽어서

 

새로 사둔게 남아있기 때문에 따로 구매하지 않았네요.

 

안그래도 구매할 때 계산대에서 건전지 따로 사지 않아도 되는지 물어봐주더라구요.

 

이런 소소한 친절 좋습니다.

 

설치 방식은 벽걸이 홈으로 벽 설치와 일반적인 스탠드 설치가 다 가능했고

 

벽에 걸려면 마찬가지로 벽에 걸 수 있는 수단을 별도 구매해야하는데

 

저는 건전지와 비슷하게 집에 시계 걸어두기 위해서 사둔 부착식 벽걸이가 몇 개 남아서

 

잘 걸어뒀습니다.

 

기능적으로는 온도, 습도, 현재시각 정도를 표기해주는데 알짜배기로 표기해줘서 좋더라구요.

 

시계는 무조건 있으면 나쁠 거 없는 부분이고

 

온습도는 목적이었으니까요.

 

간략한 설명을 보고 잘 셋팅했습니다.

별도로 설명서도 들어있는데 설명서 버리고 나중에 다시 셋팅할 일이 있을 때

 

다시 보려고 여기에도 올려둡니다 ㅎㅎ

화장실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한여름 화장실의 습도와 온도는 정말 살인적이지요.

 

냉방이나 제습을 따로 하지 않는 공간이기도 하니까요.

 

기능이 정말 유용해서 지금까지 잘 써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