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플라스틱 혀클리너 샀다가 그냥 혀만 아파서 관두고
칫솔로 혀를 닦아내고 있었는데요.
동생하고 얘기하다가 우연히 이 주제가 나오게 됐어요.
그런데 나는 아파서 칫솔로 혀닦는다 라고 했더니 그러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너는 어떻게 하느냐 물어보니 혀클리너를 쓴다고 해서
그거 아프지 않냐 라고 했더니 안아픈거 쓴다고 해서 궁금해서 보여달라고 했더니
꺼내서 보여주는데 제가 사용하던 것과는 형태부터가 달랐어요.
너무 쉽게 닦이고 아프지도 않다고 해서 제품 이름과 브랜드를 알려달라고 해서 사기로 했습니다.
자기도 여자친구가 올리브영에서 사다줬으니 거기가면 있을거래서
마침 동네 근처에 하나 있어서 그 얘기 끝나고 귀가하는 길에 바로 들러서 사왔네요.
왠일로 헤드 여분 하나를 더 주는 기획 상품이 되어있어서 얼른 사왔습니다.
사용해보니 비교적 빡빡하게 힘줘서 닦지 않아도 잘 닦이고 날카롭지 않아서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기존에 사서 쓰던게 너무 안좋았던것같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네요.
하나 사둔걸로 뭐 부드러운 혓바닥 닦는거니 닳아 없어질 물건도 아니고 오래 쓸 수 있겠네요.
과연 저 여분 헤드를 갈 일이 있을지부터 고민해야겠네요.
아 그리고 처음에 뜯었을때 본품 하나만 달랑 나오길래 뭐야 여분 헤드는 어디있는거지
혹시 옆에 뭐 매달려있는건데 떨어진건가? 하고 걱정했는데
들고 있는 박스 무게가 미묘하게 무거운 느낌이라
박스 위쪽도 까봤는데
짠
하마터면 여분 헤드를 버릴 뻔했습니다.
위치 표시를 따로 해주지 않아서 아래로 뜯은 사람들은 저같은 당황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겠어요.
뭐 내밀지 않으면 누구 보여줄 일도 없을 혓바닥이지만
구취 제거와 본인의 찝찝함을 해결하고 싶으시면 혀클리너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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