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에덴의 우리

에덴의 우리가 신작으로 정발됐을 때가

 

한창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에 빠져있을 때와 겹쳐서

 

엄청 흥미깊게 매번 정발 될 때마다 사서 보던 책이다.

 

처음에 1권에서 한글로 된 제목만 보고 아~ 에덴의 우리들 이야기 같은 느낌이라 에덴의 우리인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밑에 영문으로 cage of eden 쓰인걸 보고 아 아니구나 했던 기억이 있다.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고 남성 독자들을 위한 여성 등장인물의 서비스신도 많이 그려졌는데

 

나도 남자인지라 그런 부분들도 마음에 들었다.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는 토키와 아야

 

아직도 등이 성감대인 캐릭터 라고 제일 먼저 떠오른다.

 

내 기준으로는 굉장히 특이했고 인상깊었다.

 

평범하게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에 흔한 스토리 진행으로

 

극한 상태에 처한 인간들의 갈등과 닥쳐오는 위기를 극적으로 극복해내는 연출

 

그리고 한창 복선 깔면서 궁금증을 엄청나게 유발했었는데

 

내가 완결작이 아닌 작품을 볼 때마다 항상 걱정하는 그 일이 생겨버렸다.

 

복선 회수 뭐 그런것도 없고 대충 완결내버리기

 

검색해보니 일본 현지에서도 욕을 많이 먹은 모양이다.

 

한창 재밌게 보던 나와 같이 보던 친구들도 대실망

 

그래도 완결을 내긴 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다음 권 기약이 없는 작품들이 얼마나 많았으면 이정도가 다행이다 싶어지는건지 참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