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사이렌

만화 사이렌입니다.

 

PSYЯEN 사이렌 철자에서 R이 뒤집힌게 인상깊은 제목이지요.

 

16권으로 완결이 난 작품입니다.

 

이 만화를 접하게 된 계기는 원래 능력자 배틀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만화가 어떤 만화인지는 알고 있었고 구매할 예정이 있었는데

 

운좋게 대여점에서 싸게 중고로 내놓은 매물이 있어서 얼른 구매해서 봤네요.

 

연재종료를 당했다고는 하는데 그래서인지 후반부 전개가 엄청나긴 했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마무리하긴 해서 좋았네요.

 

이정도로 수습해서 완결내는 정도는 해줬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희망사항이 있습니다.

 

완결나지 않은 만화나 소설을 구매할 때 항상 걱정하는 편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완결까지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었기 때문에 제 안의 평가는 좋습니다.

 

 

 

 

보너스로 이 사이렌 하면 특별하게 기억나는 부분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다른 작품에서 이 만화의 패러디를 접하고 역으로 이 만화를 봐서

 

당시에는 몰랐다가 '앗 이 만화에서 나온 부분이었구나?' 를 느꼈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따로 보여드리려고 구글 검색을 열심히해서 찾아왔네요.

 

오나니 마스터 쿠로사와

 

줄여서 오나마스라고 불리는 인터넷 소설 기반 웹코믹입니다.

 

캐릭터는 주인공인 쿠로사와 카케루와 다른 등장 인물인 키타하라 아야

 

오나마스에서 저 부분을 먼저 접했을 당시에는 '이게 뭔가의 패러디인것같은데...'

 

'내가 원본을 알 수가 없어서 모르겠네...' 하고 넘어갔었는데

나중에 접하게 된 사이렌에서 이 부분이 나옵니다.

 

그제서야 아! 했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어서

 

만화 사이렌을 떠올리면 바로 이 장면부터 기억나게 되네요.

 

사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저렇게 눈 크게 떠서 사백안이 되는 상태를 좋아하는 편이라

 

패러디의 원본을 알게 된 것과 별개로 굉장히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