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컴퓨터를 이용하는데 여름동안 인터넷이 자꾸 뚝뚝 끊어지는 괴현상이 발생해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살 때에 모뎀을 포함한 여러 전자기기들이
매우 뜨거워지면 일시적 오작동이나 고장이 나는 경우를 여름철마다 꽤 겪어서
혹시? 싶어서 설치 후 신경도 안쓰던 모뎀과 공유기를 좀 만져봤는데요.
전기세 아까워서 에어컨을 안틀었더니 일단 방 온도가 29도에 가까운 상태에서
모뎀은 쏘쏘한데 공유기가 진짜 손을 대고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거의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 방열판같은거 있지 않았나 하고 그냥 쿠팡에 대충 방열판 검색해서
시험삼아 저렴하게 작은 사이즈 사서 테스트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알루미늄 방열판입니다.
크기가 작아서 저렴하네요. 몇천원이면 해결됩니다.
용도가 따로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용도에 맞춰서 산게 아니고
그냥 대놓기만 할거라서 상관안하고 샀습니다.
불타는 공유기 위에 올려놓은지 한 4일 지났는데 지금까지는 아무 이상 없네요.
공유기도 손으로 만지고 있어도 되는 정도로 뜨끈뜨끈한 상태가 잘 유지됩니다.
제가 정답을 맞춘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까지는 만족입니다.
얘가 열을 얼마나 잘 배출할까? 라는 궁금한 생각이 들어서 만져보면
튀어나온 상단부분들도 아주 따끈따끈하게 달아올라있습니다.
크기도 작고 공유기도 살짝 곡선형이라 접촉면적이 넓지도 않은데
공유기랑 온도를 공유하다시피 하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아무튼 당장 며칠간은 아무 이상 없었으니 앞으로도 이랬으면 좋겠네요.
공유기야 아프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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