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토수구 교체

이사 오고 나서 얼마 안있어 세면대 토수구가 갑자기 팡 터져나왔더라구요.

 

다시 끼워보려는데 부품 자체가 부서진거라서 교체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남은 부분도 몽키 스패너로 돌려서 제거한 뒤의 사진입니다.

 

일단 수전 몸통 자체는 문제가 없으니 토수구만 교체하면 되겠다 싶어서

 

근처 지리도 익힐 겸 철물점 3군데를 쭈욱 돌아봤는데요.

 

아쉽게도 토수구만 별도로 파는 곳이 없더라구요.

 

온라인으로는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봤더니 있네요.

 

가격은 4천원쯤에 배송비 포함해서 7천원좀 넘게 해서 샀어요.

줄자로 구멍 사이즈를 재서 240mm 라는걸 확인하고 사이즈 맞춰서 구매했네요.

 

며칠 기다리는 동안은 토수구 없이 콸콸 튀는 물 거름망 없이 썼는데 꽤 찝찝했어요.

 

기존 토수구 제거할 때 사용한 공구를 쓸 필요도 없이 힘줘서 돌리기만 했는데도 쉽게 교체가 되었네요.

 

부서진 것과는 별개로 기존 토수구는 오래 사용한 탓인지 고무 패킹이 삭아서 검은 물이 잔뜩 스며있던데

 

이참에 수전 부분부분 깨끗이 닦아주고 새 토수구로 교체하니까 깔끔한 느낌이라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