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왠 에어컨이냐 라고 하시겠지만
성수기 아닌 비수기에 구매하려고 벼르고 있긴 했었습니다.
원래 예정은 4월 즈음에 사려고 했었는데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전화문의 해보니 역시나 비수기라서 설치요일 정하는게 자유롭다고 하시더라구요.
일하는 곳 휴무일에 맞춰서 바로 설치 완료했습니다.
제가 전세 살아서 벽면 타공하는 부분과 실외기 놓는 곳 관련으로
설치 전부터 설치 당일까지 집주인 분과 전화상으로 열심히 협의했네요.
집주인분께서 너무 너그럽게 전부 허용해주셔서 기본 설치비로 깔끔하게 설치됐습니다.
너무 착하고 좋으신분 진심으로 충성충성입니다.
제품은 캐리어 브랜드의 CSV-A061LV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 으로 검색해서 구매하게 되었네요.
출시년도도 2021이라 하여 신제품인데다 원하던 인버터에 가격도 저렴해서
이리저리 벽걸이 에어컨 나온 것들 찜해놓고 사양 비교하면서 월드컵하다가 최종 선택 되었습니다.
지금은 한창 추운 겨울이라 뭐 시운전도 못해보고 있지만
설치를 언젠가 해야지 해야지 하던 묵은 걱정거리가 하나 날아가서 후련하네요.
아 그리고 다른 에어컨을 제치고 구매하는데에 정말 큰 영향을 준 부분이 있어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무려 2등급입니다.
집안에 있는 가전들이 세탁기 빼고는 전부 1~2등급인 상태네요.
이사 후 가전 전부 새로 맞춘 후 몇개월간 전기요금 고지서를 볼 때마다
저렴하게 청구된 전기요금을 보고 확실하게 체감하는 중입니다.
앞으로 어떤 가전을 더 살 일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반드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의식하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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