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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된 사진이 아직 남아있네요. 위는 2011년도 사진
촬영 년도가 1년단위로 2011 2012 2013 순으로 몇 장씩 있어요.
종은 잡종이고 가슴팍에 흰 무늬가 가지런히 있고 귀가 항상 쫑긋 서 있어서 너무 귀여웠어요.
여기까지 2012년 사진이에요.
더운 때여도 이불 위에 꼭 있었고
추울 때는 이불 안에 들어가 있었어요.
특히 이불로 자기가 직접 집을 만들곤 했었는데 사진을 남기지 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가족들 중 아무도 건들지 않았는데 둥글게 이글루처럼 말아서 안보이게 안에 들어가있었거든요.
진짜 귀여운건 항상 코만 나와있었어요. 내심 가족들이 눈치 못채고 눕거나 밟기라도 할까봐 항상 조마조마했습니다.
바로 위 사진이 그럴 필요가 딱히 없어 보일 때 기어들어가있는 사진이에요.
여기까지는 2013년 사진이네요.
마지막 3장은 털이 어느정도 긴 상태인데요.
저기서 좀 더 길어지면 미용하러 다녀오곤 했습니다.
원래 종 자체가 털이 복슬복슬한 것 같은데 갓 미용해서 다 자르고 나면 이렇게 뼈만남았다니 하고
사료를 더 많이 줘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사진을 다시 봐도 정말 귀엽네요.
잘 보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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