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엠4 손자병법 해봤습니다.
어떻게 전부 금 따는데는 성공했네요.
몇 번씩 트라이 한 것도 있고 한 번에 된 것도 있습니다.
하면서 짤막하게 느낀 점 적어보겠습니다.
플레이를 전부 하고 나서 몰아서 적는거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세세한 부분들이 있기도 하고 최적의 방법인 것도 아니니
이 내용은 플레이에 참고만 해주세요.
주민을 쉬지 않고 생산해야 하고 그러기 위한 식량 수급을 충분히 하면서
금을 천천히 캡니다. 식량 위주로 캐야 합니다.
그리고 주민이 다 모이기 전이라도 자원을 모아서 랜드마크 건설을 시작하고
목재는 필요한 만큼만 캐고 이후로는 전부 식량과 금으로 돌려놔야합니다.
목재가 목표에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오버해서 캐봐야 주민 작업량 손해입니다.
주민 생산이 남았다면 마을회관에서 주민 목표량만큼 생산 예약걸어두고
랜드마크 건설목표가 떴을 때 모든 주민의 자원 생산을 멈추고
전원 랜드마크 건설에 붙이면 완료됩니다.
살짝 빡빡했었네요.
시장과 마을회관이 기존에 주어지는 1개씩으로는 부족하고
생산 대기열을 채우고도 자원이 남는 때에 1개씩 더 짓는 방식으로
마을회관 3개 시장 2개를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시장이 3개가 되긴 했는데 오버였어요.)
짓는 타이밍에 따라 결과가 좀 틀어지니 이 부분 신경써야 하고
주민/상인 생산을 병행하는데다가 생산 건물도 늘리게 되므로 인구 안막히게 주의해주세요.
자원 균형도 잘 보셔야합니다. 인구나 자원 중에 뭔가 부족해서 건물이 쉬는게 제일 타격이 큽니다.
자원을 모든 종류 넉넉하게 캐면 좋지만 중간중간 그렇지 않은 때가 있어서
주민을 유동적으로 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동선을 최대한 가까운 쪽으로 옮겨서 로스를 줄입니다.
상인은 시장 2개에서 생산이 멈추지 않을 정도가 되면 좋습니다.
상인은 생산된 자체로 금을 벌어오므로 금을 주민으로 캐는 것은 초반 자원 채취 관련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만큼만 빠르게 캐는 정도를 추천합니다. 상인이 가져오는 금은 주민이 캐는 것 보다
다소 불안정하게 수급되므로 (거리가 멀기도 하고 상인 숫자가 적으면 발생합니다)
주민으로 상인 생산 및 연구에 필요한 금을 추가로 캐는 것도 항상 고려해야 합니다.
석재는 본인이 추가 마을 회관을 지을 분량만큼 캐시면 됩니다. 이후로는 목재와 식량으로 주민을 돌립니다.
저는 마을회관 위치를 우상단 주민으로 물고기 채취 가능한 위치 + 목재와 가까운 곳에 1개 짓고
이후에 좌상단에 금/목재 동시에 캘 수 있는 위치에 지었습니다.
저는 어쩌다보니 그 상태에서 금장을 따게 된 것이니 더 효율적인 위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생산량과 상관 없는 연구는 굳이 누르지 마시고 랜드마크 건설 시작하면
주민/상인 목표치에 맞게 생산 예약을 골고루 채워서 자원을 소모한 후
모든 주민을 랜드마크에 붙여서 건설 완료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보병/궁병/기병 양성소를 클릭해서 유닛을 받는 방식인데 상성 상 카운터 픽을 하시면 됩니다.
첫 웨이브는 기마병이 오므로 창병을 픽해서 싸웁니다.
저는 기마병이 들어오는 길목을 둘러싸듯이 3개의 부대로 나눠서
기마병이 들어오는 순간 감싸는 느낌으로 부딪혀서 체력이 빠진 창병을 골라서 꺼내는 식으로
기마병을 잡아냈습니다. 이 때 아군 창병끼리 껴서 못나오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1명을 빼는게 아니고 살짝 드래그해서 2~3명을 한 번에 빼면 깔끔하게 뒤로 빠집니다.
거기서 다시 어택땅 놓고 체력 없는 1명만 뒤로 꺼내면 됩니다.
두 번째 웨이브는 창병이 오므로 궁병을 픽합니다.
매복을 하라고 장소를 제공해주는데 거기서 일제사격으로 숫자를 줄이고
일부 궁병(죽는걸 대비해서 2~3마리 정도)을 앞으로 일부러 돌진시켜서
조금씩 맞으면서 창병 무리를 빙빙 돌리는 식으로 잡았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말뚝딜 하구요.
애매하게 새는 창병은 일점사로 죽게되고 혹시라도 컨트롤 미스로 많이 새게 되면
처음 유인하던 궁병을 멀리까지 이동 눌러놓고 많이 샌 쪽을 무빙/어택/무빙/어택으로 줄여주거나
타겟팅된 궁병을 방금 전 하던 방식으로 앞으로 돌진시켜서 돌리는 식으로 플레이 해줍니다.
흩뿌려서 직접 컨트롤 하는 방법도 있겠는데 손이 느려서 저는 힘들더라구요.
세 번째 웨이브는 궁병이 옵니다. 카운터인 기병을 픽합니다.
첫 웨이브와 비슷한 느낌으로 넓은 곳에서 3개 가량의 부대로 찢어서 두고
다가올 때 까지 기다렸다가 한 번에 사방에서 덮칩니다. 점사 당하지 않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궁병이라 점사당하면 빼야지 생각하기도 전에 녹아버리니까요.
이후 전투 중 체력이 빠지기 시작하는 기마병을 미리미리 뺍니다.
궁병은 사거리가 길고 AI가 공격하던 대상이 사거리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이상 어지간하면 바꾸지 않으므로
체력이 낮을 때 빼려고 하면 애매하게 아무것도 못하고 죽기만 합니다.
금장 따려면 살리는게 중요하므로 빡세게 빼줍니다.
네 번째 웨이브는 기병과 창병이 동시에 옵니다.
이 쪽도 두 번 픽할 수 있으므로 각각 카운터인 창병과 궁병을 픽합니다.
상대가 모두 근접유닛이므로 효과적으로 싸우려면 병목 현상을 일으켜야 합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했습니다.
아군 건물을 활용해서 빨간 부분에 창병을 위치고수 시키고 그 안쪽 푸른 원쪽에 궁병을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빨간 부분의 창병의 체력이 줄어들 즈음 후열에 대기시킨 1~2명의 예비 창병과 자리를 바꿔줍니다.
이걸 세 부분에서 해야 하므로 매우 바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함으로서 병력 손실을 적게 하고 전부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즉석에서 떠올린 방법이라 허술한 방법일 수도 있으니 더 좋은 방법도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마지막 웨이브는 기병/궁사 조합입니다. 카운터인 창병/기병 픽을 합니다.
그리고 매복할 수 있는 위치를 설명해주는데
여기에 기병만 숨깁니다.
적이 몰려오는데 기병과 궁사가 별도 그룹으로 달려옵니다.
서로간의 거리가 계속 벌어지지요.
이 게임 목표 상 아군 건물이 7개 이상 불타면 패배하지만 지금까지 불탄 건물은 없겠지요.
그래서 저는 기병이 처음 만나는 아군 건물에 붙을 때 까지 방치하고
왼쪽 매복 장소에 숨겼던 기병들로 늦어진 궁사만 기존 궁사 웨이브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잡아주고
건물을 한창 때리는 기병은 천천히 창병으로 잡아냈습니다.
어떻게든 머리를 써 봤지만 컨트롤이나 방식에 문제가 있었는지 13손실이라 정말로 아슬아슬하게
금장을 땄네요.
이 초반 공성전 챌린지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유닛을 기본으로 주는 것이 아닌 자원을 주고 유저에게 선택을 시키는 방식이라
여러 판을 하게 됐었네요.
개인적으로는 공성추 3대가 제일 최적의 답이었습니다.
남는 자원으로는 망고넬을 전부 뽑았습니다.
시간 제한 챌린지이므로 빠르게 달립니다. 처음 만난느 망루는 아래로 돌아가면 피할 수 있지만
파괴하면 금을 조금 주므로 본인 조합에서 금이 조금 모자란다 싶으면 깨도 됩니다.
공성추 3대면 목재가 부족하고 금이 좀 남을 텐데 기름칠한 촉 연구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연구는 우선순위 무조건 마지막입니다 숫자를 먼저 확보하고
쉴 새 없이 공격과 이동을 하는게 더 중요해 보입니다.
공성추는 쭉쭉 달리면서 막혀있는 벽을 뚫고 목표 건물을 파괴하는 데 주력하고
망고넬로 적 유닛 밀집된 곳을 직접 컨트롤해서 잡아줍니다.
아군 보병들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게 좋습니다.
적이 공성추에 강제 횃불공격을 할 때가 있는데 타겟이 된 공성추를 잘 돌려줍니다.
3대나 뽑았으면 여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 회관 주변의 유닛을 다 잡았으면 공성추 1~2대정도만 마무리용으로 남기고
(마무리용으로 남긴 공성추는 예약 이동으로 쉬지 못하게 하세요)
나머지는 빠르게 올라갑니다. 다같이 마무리하려고 때리면 시간 손해가 큽니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마지막 방어 병력이 있는데 병력 온존을 잘 했으면
남은 병력과 망고넬 컨트롤로 쉽게 처리가 가능합니다.
전투 중에도 공성추는 계속 목표로 이동해줍니다. 터지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렇게 목표 두개가 다 깨지면 완료입니다.
또 다른 최적의 조합과 공략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저는 일단 이런 방식으로 깼습니다.
트레뷰셋 투석기와 사석포를 사용하게 하는 챌린지입니다.
한정된 자원으로 또 선택지를 줍니다.
참고로 연구는 무료이지만 시간 제한이 있으므로 얼른 눌러두세요.
공성무기 제작소 두 개를 주는데 저는 양쪽에서
기름칠한 촉(공성무기 이속 증가), 공성 전술(공성 무기 체력, 방어력 증가) 병행해서 시작했고
나머지 두개는 뒤에 예약했습니다.
대학에서는 기하학(공성추, 트레뷰셋 공격력 증가) 먼저 누르고 나머지는
순서 상관 없이 눌렀습니다.
저는 공성 무기 조합을 공성탑 + 트레뷰셋 으로 했습니다.
트레뷰셋으로 양 옆의 타워를 깨면서 공성탑으로 유닛을 올려서 궁사를 전부 잡아내고
성문을 깨고 내부 방어 유닛을 다 잡습니다. 주변 벽의 궁사도 치워줍니다.
코끼리가 진짜 강하고 좋습니다. 주어진 병력의 질이 좋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금방 잡아냅니다.
벽 위의 궁사를 공성탑으로 다 치워놨기 때문에 트레뷰셋과 코끼리로 목표건물 철거를 쭉쭉 해줍니다.
왼쪽, 중앙, 오른쪽 목표가 세 개 있는데 첫 돌파 때 중앙의 방어 병력은 전부 녹였고
좌측이 더 가까우므로 방어 병력만 빠르게 치워줍니다.
그리고 좌측 목표는 트레뷰셋이나 코끼리 혹은 공성추를 뽑았다면 공성추를 미리 붙여줍니다.
그리고 우측 병력을 바로 달려가서 밀어줍니다.
그렇게 병력만 다 밀고 나면 트레뷰셋과 코끼리 그리고 나머지 병력으로 건물만 빨리 깨면 됩니다.
이미 깨졌거나 무방비한 상태인 건물만 남은 상황이므로 유닛 배분만 잘 해서 깨줍시다.
이번 챌린지는 이런 방법으로 한 번에 클리어가 되어서 다른 방법을 구상할 필요가 없었네요.
초기 유닛으로 주는 코끼리가 엄청 강력해서 쉬웠다고 봅니다.
손자병법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에 입문하시는 분들께는 굳이 금장 챌린지가 아니어도
심화 튜토리얼 느낌으로 정말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초심자 기준으로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으니 한 번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초심자가 아니어도 도전 요소로 올금장을 해보는 것도 보람차고 좋습니다.
'게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 초인 정복자 완료 (0) | 2021.12.05 |
---|---|
7 Days to Die 구매 (0) | 2021.12.04 |
데드 오브 윈터 해봤습니다 (0) | 2021.11.22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 시작 (0) | 2021.11.17 |
가스 날리기 (0) | 2021.11.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