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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워 셀렉션(War Selection)

by Sweetley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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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워 셀렉션입니다.

 

스팀 출시는 2019년 10월으로 꽤 오래된 게임입니다.

 

현 시점 기준 평가는 최근/모든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매우 긍정적(79%/86%)으로

 

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해보기 게임입니다.

 

오랜 기간 얼리억세스를 진행하고 있는 게임이지만 이미 많은 게임들이

 

이런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닙니다.

이 게임은 무료입니다.

 

접근성을 위해서 무료로 잡아둔 듯 하네요.

 

대신 인게임 결제가 따로 있습니다.

공식 한국어 지원으로 한글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영문이 그대로 쓰이거나 비교적 새롭게 추가된 부분들의 번역이 늦는 것은 보입니다.

 

하지만 플레이에 크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아쉬운 점은 튜토리얼의 번역이 조금 부실해서 헷갈린다는 점이었어요.

 

게임도 첫인상이 중요한데말이죠.

 

게임 자체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는 느낌입니다.

 

다만 시대가 산업혁명 후기까지 있다는 점이 다르죠.

 

이렇게 석기시대부터 시작하는 게임 중에 꽤 많은 시대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게임으로는

 

제가 어릴 때에 했던 엠파이어 어스라는 게임이 떠오르네요.

 

물론 이 게임은 현대/미래까지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게임의 여러가지 모드가 있는데 1:1 2:2부터 시작해서 6:6의 팀전투도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 프리포올 데스매치도있지요.

 

샌드박스는 말 그대로 유닛 자원 건물 등을 자유롭게 생성해가며 각종 테스트 등을

 

할 수 있는 자유모드이고 생존 전투는 플레이해봤는데

 

주기적으로 스폰되는 적들을 막아내면서 불가사의를 지어서 승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게임 소개페이지에서 어필한 62명 대규모 플레이를 기대하긴 했는데

 

매칭이 오래걸릴 수 있다는 경고를 보고 쫄아서 안해봤습니다.

시대 발전이 특이하게 1차적으로는 유럽/아시아

 

2차적으로는 서유럽/동유럽 서아시아/동아시아

 

이후에 해당하는 국가들로 갈리는 방식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 국가를 선택하려면 무조건 처음은 아시아를 고르고

 

이후 서아시아/동아시아 양 쪽 무관하게 골라도 되는 것이고

 

소련을 하고 싶다면 무조건 처음부터 유럽->동유럽 으로 가야합니다.

 

처음부터 국가를 선택하고 시작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헷갈렸는데

 

하다보니 장점이 보이더라구요.

 

본인이 선택한 전략/맵 형태 등등을 봐가면서 어디를 선택해야겠다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몇몇 게임 모드와 국가들은 결제를 통해 구입해야 하지만

 

게임을 많이 플레이한다면 인게임 포인트를 모아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모드 그리고 국가 모두 한 항목당 8400원에 팔고 있어서 구매했는데

 

뭔가 할인 중이라고 쓰여있는 듯 했지만 아마 그냥 쭉 이렇게 팔지 않을까 하고 예상해봅니다.

 

처음 아시아/유럽으로 갈리는 부분이 다른 게임으로 치면 아예 다른 종족을 플레이하는 느낌으로 달라져서

 

그 부분은 조금 적응하셔야 할 겁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낀건데 무료 게임이라는 부분이 진입장벽을 낮춰 주었는지

 

저같은 뉴비도 많이 보였습니다.

 

중간이 없는 그런느낌?

 

위 캡쳐는 각개전투모드인데 이 모드가 골때리는게

 

그냥 배틀로얄느낌입니다.

 

기존 RTS의 균형잡힌 스타팅 포인트가 배치된 형태가 아니고

 

그냥 무작위로 떨어뜨립니다.

 

적 한중간에 뚝 떨어질 수도 있어요.

 

저 상황 자체가 바로 위에 노란색과 한창 싸우던 와중 아래에서 조용히 힘을 키운 빨강색이 테크를 올려서 쳐들어와서

 

1명 잡고 패배한 게임입니다.

 

은근 화끈한 게임 진행이 매력적이라 재밌습니다.

 

게임이 후반가면 고테크 유닛들로 도배가 되는데 2차대전 느낌이 나게 됩니다.

 

분명 기병/궁사 유닛들로 싸우고 있었는데 어느새 탱크와 비행기가 돌아다니게 되지요.

 

이런 느낌입니다.

 

공격/방어 계산하는 방식도 제가 했던 RTS들에선 볼 수 없었던 방식이고

(피격 시 확률 계산하여 다른 방어도 적용)

 

시대 차이가 많이 나거나

 

구시대의 유닛들이 살아남아있고 업그레이드 하지 않았거나 불가능한 상태일 때

 

시대 차이가 많이 나는 유닛들이 어우러져서 전투하는것을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저는 투석기를 많이 운용했다가 안죽고 살아남아서 산업혁명 이후까지 썼던 적이 있는데 그게 위 캡쳐입니다.

 

다대다 전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앞에서 구시대 유닛으로 치고박고 싸울 때 중간 및 후열에 있는 사람들이

 

어느 시점에 도움을 주는지 기대하는 맛이 있었습니다.

 

너무 고테크를 노리면 전열이 못버티고 무너지고

 

너무 일찍 돕기 시작하면 상대가 방어력 특이점이 오는 고테크 유닛들을 뽑아내기 시작해서

 

손도 못쓰고 죽는 경우가 있기도 했거든요.

 

이 글을 보시면서 국가를 하나도 구매하지 않으면 마지막 시대는 올라갈 수 없는것인가?

 

하는 의문점을 가지신 분도 있으실텐데요.

 

저도 그래서 국가 하나도 안사고 산업시대로 넘어갈 때에  어떻게 되는지 해봤는데요.

 

Abstract Country(추상 국가) 라는 국가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 국가는 국가의 특성을 가지지 않고 모든 공통 유닛을 뽑을 수 있게 됩니다.

 

마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할 때의 '모든 기술' 체크하고 플레이하는 느낌이네요.

 

때문에 국가를 구매한 다른 사람들보다 압도적으로 불리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국가의 강점을 활용하고 게임 본연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국가를 얼른 마련하는게 좋겠죠.

 

마지막으로 시원한 인게임 장면 하나 올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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