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Cyphers)

 

2011년 출시 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게임

 

클로즈 베타는 기회가 없었고 오픈 베타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런 액션 TPS MOBA 게임이 거의 없기도 했고 그 중에서도 신작이었기 때문인데요.

 

솔직히 제가 좋아하는 장르를 다 섞어놔서 호감이었습니다.

 

지금은 비슷한 장르였던 게임들이 다 망하고 혼자 남은 느낌인데

 

덕분에 아직도 대체 가능한 게임이 없는 느낌으로 적정선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동일한 장르의 잘 만들어진 신작이 나오지 않는이상은...

 

이라고 생각나는 조건을 달아보니 그냥 계속 서비스 잘될 것 같네요 화이팅!

 

MOBA 장르지만 사실상 액션에 치중한 게임이고 그만한 타격감이 있긴합니다.

 

때리는 재미가 있어요.

 

아래로는 제가 그동안 겪은 잡다한 이야기들 조금 풀어보겠습니다.

게임 시작할 당시 비교적 서비스 초반에 등장한 신규 캐릭터였던 스텔라와 시바

 

시바는 현재는 완전 은신이 아니지만 당시에는 스페이스 기술인 섀도 스토킹이 완전 은신이었어서

 

스텔라의 휠버프나 카인의 센트리같은 디텍팅 능력이 없으면 아예 안보였었습니다.

 

당시에는 C와 V 단축키가 감사와 칭찬 보이스였지만 이게 적이 근처에 있으면 헬프핑으로 변경되는 것을 이용해서

 

근처에 시바가 있는지 없는지를 체크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제는 스킬이 바뀌어서 미니맵에서만 안보이는 기술이 되어있네요.

 

한창 초보였던 16급 시절 스크린샷입니다.

 

로라스 어깨가 허전하던 때네요.

 

기능이 많이 없어서 심플했던 과거 UI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와일라잇은 저렇게 어두운 느낌이었죠.

 

당시에는 각종 점수를 계산한 총점으로 스코어를 매겨줘서 총점이 가장 높은 사람이 에이스였습니다.

 

초창기에 만점 넘겨서 기뻐서 찍었던 스크린샷이네요.

 

무슨 캐릭터가 나에게 잘 어울릴까 하고 여러가지 캐릭터를 해봤는데

 

당시 캐릭터풀 중에는 로라스가 가장 성적이 좋았고 캐릭터 컨셉도 마음에 들어서 엄청나게 했습니다.

 

42급 스샷

 

캐릭터 레벨은 10레벨이 만렙이던 때입니다.

 

126승 68패면 승률이 엄청 괜찮았던 때네요.

사실상 뉴비딱지 떼는 50급

 

위 42급 스샷과 비교해봐도 알겠지만 50급까지는 필요경험치가 적어서 금방 오르고

 

50급 이후로는 필요 경험치가 아득하게 많아집니다.

 

가끔 마주치는 세자리수 급수들을 보면 놀라워하는 이유에요.

 

덤으로 캐릭터 만렙도 20으로 뚫린 때입니다.

1000승 기념

 

평균 킬뎃이 준수합니다.

 

궁으로 날먹많이했네요.

마를렌도 업데이트 이후에는 열심히 했었어요.

 

스킬 구성이 제 취향이라 잘맞았었네요.

6연승 기념 스샷

9연승 기념 스샷

그리고 2012년에 또 다른 제 주력 캐릭터가 된 까미유가 업데이트됩니다.

 

얘도 승률이 잘나와서 많이했었네요.

65급이던 때 공식전을 조금 해봤는데

 

골드끄트머리에 걸렸네요.

 

유저들이 고이고 고여가면서 저는 도태되어버렸습니다.

 

+ 나이를 먹는게 체감이 잘되네요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는게 너무 형편없어진걸느낍니다.

 

이후로는 라이트하게 일반전 돌리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마무리로 마이페이지 프로필 올려봅니다.

만난 지 3743일, 10년이 넘었네요.

 

오래 붙잡고 하는 게임입니다.

 

급수는 75급

전적입니다.

 

공식전이 많은 건 일반전과 나뉘기 전에 플레이한 판수가 많아서 그렇겠네요.

 

사이퍼즈와 비슷한 경험을 주는 비슷한 장르 구성의 게임이 한국 온라인 게임에 현재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마 앞으로도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종종 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