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0년 9월
스타크래프트1을 어릴 때부터 열심히 즐겼던 저에게 스타크래프트2 출시 소식은 크게 다가왔습니다.
대흥분상태로 온라인 주문하고 언제 오나 기다리다가 받은 날
자유의 날개 패키지 도착
당시 기념 사진 찍어놓고 바로 게임을 돌렸었어요.
같이 하자던 친구도 샀고 레더 열심히 뛰었네요.
열심히 했습니다.
특히 켐페인을 잘 만든 것 같아요. 정말 재미있게 했어요.
켐페인 도중 등장하는 호러스 워필드
이름을 기억하게 된게 영상 중 히드라 죽빵날리는 모습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있네요.
그리고 한창 플레이 할 당시 건담 시리즈를 접했던 때라서 닉네임이 샤아아즈나블이었어요.
덕분에 레더 1인 매칭을 돌리면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했지요.
지크 지온
주종족은 프로토스
저그는 어려워서 못했었고 테란은 중간정도였네요.
그냥 쭉 플토만 해댔습니다.
1:1은 변수가 별로 없어서 싫어하는 편이라 유독 적네요.
티어가 전부 플래티넘으로 통일됐었어요.
저기가 딱 제 한계점이었나봐요.
이후로 군단의 심장 때에는 켐페인과 커스텀 맵만 줄창 했어요.
스타1에서 재미있게 했던 맵들이 스타2에서도 많이 만들어져서 유즈맵삼매경이었네요.
레더는 자날 이후로는 안뛰었던게 다른 게임들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물론 다음 팩이 나올때마다 즉시 구매했습니다.
공허의 유산은 드디어 제가 좋아하는 종족인 프로토스가 활약을 하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더 큰 기대가 있었네요.
그리고 협동전이 정말 재밌었어요. 켐페인을 재구성해서 클리어하는 2인용 코옵 임무인데요.
전략 시뮬레이션을 좋아하면서 대전모드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같은 별종을 위해 만들어진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취향 적중이었습니다. 덕분에 되게 열심히했네요.
나중에는 마스터 레벨도 나오고 이것저것 많이 추가되어서 안하다가 복귀해서 또 열심히 했었어요.
오래된 게임이기도 하고 아쉽게도 2020년 말 지원 중단 공지가 떠서
새로운 컨텐츠는 기대할 수 없게 되었네요. 정황 상 이해는 가지만 아쉽습니다.
마무리로 프로필올려봅니다.
팀에 왜 마스터 리그가 떠있는지 영문을 모르겠네요. 내가 생각하는 그게 아닌가?
아무튼 총 플레이 게임 1933판이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네요.
협동전 임무는 마스터 레벨 도입 전에 열심히 해서 마스터 레벨은 낮은 상태입니다.
업적 현황인데 대부분 켐페인 업적입니다.
켐페인 업적 다 깨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모든 종족을 잘하는게 아니기도 하고
한창 열심히 해서 실력이 좀 있을때 한 것과 아닐 때 한 것의 차이도 있고
최근 접속해보니 10주년 업적이란게 추가되어있어서 조금 달려봤습니다.
도중에 스팀 게임 신작 출시로 빠져버려서 끝까지 달리진 못했네요.
오래된 게임이지만 한국의 민속놀이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이기도 하고
안해보신 분은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전략시뮬레이션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협동전은 진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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