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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No Man's Sky (노 맨즈 스카이)

by Sweetley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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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맨즈스카이는 처음 나왔을 때 구매를 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던 게임인데

 

그 당시 혹평이 너무 심해서 구매하지 않았던 게임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많이 고쳐서 괜찮아졌다는 소식을 듣고 할인 할 때를 노려서 구매했다.

 

스팀 평가는 현 시점 기준 최근/모든 평가가 매우 긍정적/대체로 긍정적 (90%/70%)으로

 

크게 갈려있는데 최근 평가가 좋은 것을 보고 괜찮아졌다는게 사실이겠구나 하는 판단 재료로 본 것도 있다.

 

가격은 현 시점 기준으로 꽤 높은 가격대인 한화 60000원

 

개인적으로 6만원 정가로 사기에는 부담도 되고 6만원어치의 엄청난 무언가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보편적으로 먹히는 탑클래스 게임까지는 아닌 것 같다.

 

작년과 올해 굉장히 자주 50% 할인을 때리고 있으므로 살 의향이 있다면 50%대 할인에 맞춰서 구매를 추천한다.

 

공식 한글화를 지원하며 번역 수준은 깔끔하다.

 

심지어 음성 지원도 된다. 더빙이 어색하지 않은 수준으로 잘 되어 있다.

초창기에 정가 구매로 플레이하다가 실망한 친구가 복귀하는 김에 같이 하자고 꼬셔서

 

함께 하게 되었다.

 

하다보니 재미들려서 어느새 플레이 타임을 44시간을 넘겼는데

 

이 정도만 즐기더라도 할인가 구매의 가치는 이미 다 한 것 같다.

 

게임 진행은 평범하게 채광도 하고 사냥도 하고 자원을 채취해서 팔거나 조합 및 가공해서 건축을 할 수도 있고

개인이 다룰 수 있는 우주선을 타고 간단한 전투도 가능하고 탐험도 가능하다.

성계를 오가며 행성들을 탐험하고

우주정거장에서 거래도하고

건물도 짓고

농사도 하고

무역도 하고

스펙업도 하고

탐험도 하는 게임

 

나는 초창기의 노맨즈스카이는 모르지만 현 시점에서 겪은 노맨즈스카이는

 

뭔가 여러가지 컨텐츠를 버무려놨는데 너무 광범위해서 하나에 집중하지 못한 느낌이 좀 든다.

 

퀘스트와 스토리가 몰입감있고 주력으로 삼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무역 요소가 조금 해보니 텔레포트를 이용해서 아주 손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이

 

내 기대(리스크를 지고 무역에 성공하면 큰 보상을 얻는 성취감 있는 무역)를 벗어난 것도 있고

 

전투는 꼼수도 좀 있고 대단한 무언가를 벌일 수도 없고 디테일한 부분이 없어서 애매했다.

 

하지만 마냥 혹평할 수는 없는게 깊이가 조금 얕은 만큼 진짜로 이것저것 다 버무려놔서

 

게임 하나로 굉장히 많은 것을 즐길 수는 있다.

 

특히 탐험과 파밍이 꽤 흥미로웠고 어느정도 불만사항이 나오는 것도

 

꽤 플레이를 하고 익숙해질 즈음부터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극초반을 지난 갓 성장기일 때에는

 

모든게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많은 종류의 컨텐츠가 한번에 때려박혔는데 하나하나 겪어가는 느낌.

 

개인적으로 피말리는 게임은 아니고 힐링게임 카테고리에 들어간다고 본다.

 

짧은 글이라 많은 것을 담지는 못했지만 간략화한 글 내용들도 게임에서 직접 겪어보면

 

세세한 요소들이 굉장히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기대가 너무 컸을 뿐이고 게임을 구매해서 플레이 한 것은 후회하지 않는다.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이고 목적성이나 취향에 따라 많이 갈릴 것 같다.

 

친구와 천천히 모험하면서 힐링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혼자 해도 좋지만 외국인 비율이 높아 코옵 미션을 재밌게 즐기기 어렵기도 하고

 

일단 광활한 우주에서 혼자는 너무 외롭다. 재료 수급 등 작업에 드는 시간동안 지루할 수도 있다.

 

 

 

주의 사항으로는 게임 특성 상 글리치가 워낙 잦고 많기도 하고 순수 고인물도 많기 때문에

 

손쉽게 현재 수준에서는 얻을 수 없어야 하는 큰 무언가를 얻거나 하면 게임의 흥미도가 단번에 저하된다.

 

자신만의 룰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면 그래도 재밌게 즐길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그런 사람은 적을테니 미리 주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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