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오리진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다가 2020년 11월 스팀으로도 출시된 배틀로얄 FPS 게임입니다.
이름이 조금 길다보니 흔히 하던대로 줄여서 에펙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현 시점 기준 최근/모든 평가는 복합적/매우 긍정적 65%/86%로 최근 유독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네요.
추측으로는 종종 보이는 버그와 잦은 서버 문제가 영향을 주고 있을 것 같네요.
무료 게임이며 DLC는 전부 꾸미기 패키지입니다.
공식한글화 되어있고 음성지원도 더빙 잘 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리진 독점일때부터 해서 스팀 출시 이후로는 많이 안했네요.
이유는 고인물이 너무 많이 늘어서 상대가 안됩니다.
제가 피지컬이 좋은 편이 아니라 안타깝습니다.
접속 하면 게임 시작 전에 서버를 선택할 수 있는데
한국의 서울 서버가 있다가 없어졌습니다.
초창기에 핵이 많아서 저도 하다가 욕하고 접었던 적이 있는데
서버 인구가 너무 줄어서 없앴다나봐요.
이젠 도쿄 서버를 기준으로 플레이해야합니다.
지금 레벨을 다시 생각해보니 꽤 많이 하긴 했네요.
중간에 공백이 엄청 많습니다.
캐릭터들은 레전드라고 하는데 제가 한창 하던 때는 8명이 있었는데 이게 제일 초기였고
이후에 하나하나 많이 추가되어서 어느새 18명이나 보이네요.
캐릭터는 유료 재화로 살 수 있지만 무료 재화로도 구매 할 수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무기도 종류가 많이 늘었습니다.
보섹이라는 활이 추가되었을 때는 신기해서 접속해서 쏴보기도 했네요.
총기도 스킨이 있고 부착물로 꾸미기가 가능합니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총 획득 시 획득자의 스킨으로 변경되는 방식인가 그런데
친구들이 좋은 스킨 있으면 이거 구경해봐라 하고 던져주던게 기억나네요.
현금은 꾸미기 쪽에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과금이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게임에서 쓸 곳이 룩밖에 더 있겠습니까.
저도 잔뜩 썼습니다.
스킨에서부터 감정표현 프로필 외부 노출용 배너 그리고 피니셔라고 녹다운된 구조를 기다리는 적에게
마무리 모션을 보여주고 쉴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특수 기술이 있는데 이것도 여러가지 있고 판매합니다.
전 이것도 많이 삽니다.
팩을 이렇게 까면
3개씩 결과물이 나옵니다.
무기 스킨 / 배너 / 캐릭터 스킨
이렇게 나왔네요.
여러 게임에서 흔히 보이는 패스 개념의 보상 구조입니다.
꾸준히 플레이 하면 많이 보상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어느 게임에서든 느끼는건데 캐릭터/모드 이런 여러가지 선택 사항을 제쳐놓고 플레이를 했을 때
클리어 할 수 있는 퀘스트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퀘스트를 노리고
플레이 하려들면 원치 않는 선택을 자꾸 강요받아서 재미를 해치는 느낌이더라구요.
무튼 저는 배그하다가 에펙으로 넘어갔던 케이스인데
TTK(타임 투 킬)가 길다는 점과 저격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열심히 파밍하다가 저격 한방에 게임 끝 이런게 너무 싫었어요.
TTK가 길면 길수록 실력의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진다고 하는데 그래도 뭔가 손 쓸 틈도 없이 허망하게 죽는 것 보다는
뭔가 발악이라도 하고 죽으면 조금 낫더라구요.
'섹스는 참아도 에이펙스는 못참아'
이런 이미지가 돌아다녀서 웃었었네요.
확실히 재미있는 게임이긴합니다.
캐릭터들의 특수능력이 꽤 다채롭고 상황이나 조합에 따라 시너지가 나오기도 해서 변수가 큽니다.
이렇게 상대의 코스틱(독가스 사용)이 있을 때 나도 코스틱이라 가스 면역으로 비집고 들어간다거나
미라지의 궁을 사용해서 엄폐하는 적들 틈으로 비집고 들어간다거나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신캐릭들이 기동성이 좋은 캐릭들이 많이 나와서 더 스타일리시한 게임이 됐더라구요.
그리고 게임이 솔로 모드가 없습니다.
듀오 트리오 해서 2인 3인 팀 게임만 되는데 서로를 보조할 수 있는 기술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아군이 쫓길 때 지브롤터로 사선 상에 총탄을 막아주는 돔을 설치할 수도 있지요.
혼자 하기보다는 친구와 함께 파티로 게임하기에 정말 좋은 게임입니다.
다만 게임이 나온지 꽤 되었기 때문에 유저들 수준이 꽤 많이 올라가서
피지컬 많이 딸리는 저같은 케이스는 너무 힘들긴 하네요.
그래도 어느정도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요소가 꽤 있다보니 가끔 챔피언도 따고 그럽니다.
오히려 진득하게 하기보다 라이트하게 마음놓고 즐기는게 편하고 좋네요.
마구 뛰어다니면서 신나게 총질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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