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리스 스페이스 2 (ENDLESS Space 2)

앰플리튜드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세가에서 배급하는 우주 배경 턴제 전략 4X 게임입니다.

 

스팀 출시는 2017년 5월이며

 

평가는 최근/모든 평가가 둘 다 매우 긍정적(88%/83%)으로 적당한 수준입니다.

 

공식 한글화가 되어있으며 번역의 퀄리티가 아주 좋습니다.

 

가격은 현 시점 기준 한화 43000원이고

 

최근 75% 할인을 꾸준히 진행했기 때문에 75% 할인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DLC가 꽤 많은 편이지만 업데이트 개념의 무료 DLC가 많고

 

팩션 추가 급의 주요 DLC는 가격이 만원을 넘어가는 4개가 나와있습니다.

 

DLC 평가가 좋지 않은 편이지만 저는 좋아하는 게임이기도 하고

 

새로운 시스템이 맛보고 싶어서 전부 구매했네요.

그리고 보너스로 스팀에서 사용 가능한 이모티콘과 프로필 배경 등을 포인트 상점에서 팝니다.

 

저는 전략 자원 이모티콘이 마음에 들어서 사놨습니다.

이 게임을 벌써 450시간을 했네요.

 

친구들과 멀티 플레이도 하고 혼자서 AI랑도 놀고...

 

도전 과제도 진짜 까다로운 것과 노가다 심한 것 빼고는 다 깼습니다.

 

한참 도전 중인데 버그로 안 깨지는 케이스도 있어서 골때렸던 기억이 있네요.

이 개발사의 게임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세계관이 있고 그에 잘 녹아든 게임입니다.

 

플레이 하면서 텍스트를 읽다보면 인상 깊은 내용들이 머릿속에 각인돼요.

 

팩션마다 스토리 모드 진행하는 느낌으로 퀘스트를 주기 때문에 플레이 중인 팩션의 이야기들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습니다.

로딩 화면입니다.

메인 화면입니다.

 

각 팩션들의 우주선이 번갈아서 나옵니다.

 

검증해본건 아니지만 최근 플레이한 종족의 우주선이 나오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이렇게 마지막 플레이가 히쇼였거든요.

 

아무튼 저런 은하 맵 에서 흔한 4X 게임들이 차용하는 승리 조건인 정복/과학 등등의 조건을 채워서

 

승리하는게 목적인 게임입니다.

이렇게 정치도 하고

 

법을 적용받아 보너스로 받고

과학 기술을 발전시켜 업그레이드도 하고

외교도 빼놓을 수 없지요.

영웅도 있습니다.

 

전투에 참여하는 영웅

 

성계에 배치하여 내정적인 보너스를 얻는 영웅 등등

 

배치하고 육성하기 나름이지만 잘 활용할 수 있고

 

효과가 강력합니다.

뭣보다 제가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함선 설계입니다.

 

이름도 바꿀 수 있고 용도에 따라 다른 종류의 함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팩션의 디자인, 모듈 슬롯과 유형은 고정이지만 그 제한 안에서는 자유롭게 부품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같은 대형 함급을 만들어도 항공모함을 만들기도 하고 강력한 전투함을 만들수도 있지요.

퀘스트 창입니다.

 

팩션에 따른 메인 스토리 라인을 따라 퀘스트를 받을 수 있고

 

또 부수적으로 만날 수 있는 사이드 퀘스트들이 많습니다.

 

보상도 쏠쏠하니 신경 많이 쓰게 됩니다.

여타 게임과 같이 AI가 엄청나게 똑똑한 플레이하는 것은 아니고 난이도 조절은 AI 에게 강한 어드밴티지를 주는

 

다른 게임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방식이지만 그래도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른 수동적인 외교 메시지 뿐만이 아닌

 

플레이 성향이나 현재 부딪힌 상황에 따른 능동적인 외교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해서 조금 더 몰입 할 수 있었습니다.

우주 전략 시뮬레이션이니만큼 중요하게 봐야 할 함대전입니다.

 

단순하게 전투 결과만 표시 할 수도 있고 전투 장면을 직접 영상처럼 확인 할 수도 있습니다.

 

전술 카드를 적용받고 그에 따른 전투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전투씬이 되게 감상할만한 포인트라 그런지 배속을 최저 1/64부터 최고 4배속까지 지원합니다.

 

대규모 함대전은 정말 보는 맛이 있습니다.

스팀 소개 페이지에 있는 이 스크린샷들처럼 전투를 관전하면 저정도 수준의 영상미를 느끼면서

 

전투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어차피 스킵을 많이 하게 되지만 그래도 이런 스케일 큰 우주 게임에서 이런 뽕맛을 빼놓을 수는 없죠.

 

초보자에게 친절한 게임도 아니고 고쳐도 고쳐도 있는 잔버그가 있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고서라도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게임입니다.

 

우주 전략 시뮬레이션을 좋아하는 편이고 대규모 전투를 관전하는 것을 즐긴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