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공의 경계

학생 때 타입문 세계관에 한창 빠져있던 때라

 

첫 한정판 판매 때 고등학생인데 한정판을 사겠다고 아침부터 구매 누르다가 웹페이지 마비 상태로

 

이른 아침부터 학교 지각할 시간까지 누르다가 결국 뚫지 못하고 완매된 것을 보고

 

나중에 통상판으로 사게되었던 에피소드가 기억나는 공의 경계입니다.

 

 

 

꽤 늦은 시기까지 미묘하게 중2병 작품들에 심취해 있던 나에게는

 

그런 부분들을 충족시켜주는 좋은 작품이었다.

 

능력자 배틀물로 크게 흠잡을 데 없는 내용이고 복선 회수를 충실히 하면서도

 

스토리의 결말이 흐지부지하지 않고 명확하며 완결난 작품이다.

 

복잡하게 깔아둔 복선/자극적인 소재로 흥미유발을 해놓고 미완결 연재중단인 다른 작품들을

 

너무 많이 겪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보는게 저런(복선 회수/깔끔한 결말로 완결) 부분들이라

 

마음에 든다.

 

엄청 오래된 소설이지만 그런 부분을 감수할 수 있다면 추천하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