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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함

블리자드 세계관 소설/만화

by Sweetley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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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때부터 스타크래프트를 즐겨했고 정품도 구매했으며

 

디아블로2도 정품을 구매하고 사양이 안되어서 PC방에서 플레이했고

 

워크래프트3도 정품을 구매하고 사양이 안되어서 PC방에서 조금씩 했었고

 

아무튼 어릴 때부터 기괴할 정도로 당연히 안될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한 달에 이만원 삼만원 받는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정품 패키지를 사서 책장에 넣어놓고 흐뭇해하는 이상한 사람이었다.

(왜 차곡차곡 모았냐면 군것질과 PC방 비용을 내고나면 남는게 크게 없어서였다.)

 

이후로 성인이 되고 난 후 스타크래프트2도 시리즈별로 출시하자마자 전부 샀고

 

디아블로3도 사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도 불타는성전부터 리치왕의분노까지 엔드컨텐츠를 달렸다.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줄여서 히오스도 클베부터 당첨이 안되어서 당첨된 친구 계정으로 플레이를 시작하고

 

현재까지도 즐기고 있으며 이젠 신규 캐릭터가 나오지 않는 무덤이된 상황에도

 

이전에 충전한 시공석이 몇천개씩 있는 정도에 하스스톤도 모험모드 전부 사면서 플레이하고

 

오버워치도 안되는 실력으로 꾸역꾸역 플래티넘까지 달면서 했었던

 

이정도면 블리자드의 팬입니다 라고는 할 수 있을법하지 않을까? 싶지만

 

최근의 행보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이젠 팬이라고 안한다.

 

잡설이 너무 길었고 나는 블리자드에서 구축한 세계관이 너무 마음에 들고 몰입이 잘되어서

 

스토리모드를 전부 하고 관련된 창작물이 나오면 구매하곤 했는데

 

그 중 만족하는 것들이 소설이었다.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의 소설과 만화가 정발되어서 구매했었는데

 

게임에서는 큰 흐름을 다룰 수 밖에 없어서 지나쳐야 했던

 

주연급 등장인물들의 많은 경험과 생각들을 상세하게 펼쳐서 보여주는 느낌과

 

게임 스토리 흐름 외적인 각종 사건 등 읽을 거리가 많아서 좋았다.

 

그런 만족감을 겪고 난 지금 현재의 블리자드를 보면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는가 싶기도 하다.

 

그렇게나 좋아하던 타락 소재를 자신들에게도 적용하다니

 

수상할 정도로 타락에 진심인 회사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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