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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아르케

by Sweetley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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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초에 친구들과 함께 즐겼었던 문명전쟁 아르케 라는 웹게임이다.

 

오래 전 게임이라 현재는 서비스 종료 상태

 

당시 남겼던 스샷과 함께 기억해 둘 목적으로 글을 쓰게 됐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두 개

 

업적중에 분야 별 서버랭킹 1위를 하는 업적이 있었는데

 

내가 헤비한 과금을 하는 것도 아니고 끊어자며 24시간 접속하는 사람도 아니라

 

어지간한 랭킹은 1위를 달성할 자신이 없었지만

 

잘 살펴보니 이건 가능하겠다 싶었던 분야를 하나 발견했다.

 

바로 금화 보유량 랭킹

 

금화는 기본적인 재화로 모으기만 하는게 아니고 사용을 하기 때문에 변동이 잦은 부분이라

 

꾸준히 모으면서 기회를 노리면 언젠간 된다는 심정으로 도전

 

 

그리고 달성

 

물론 약탈이 가능한 게임이다보니 약탈당하지 않기 위해서 랭크 달성까지 수시로 접속하며 노심초사 했던 기억이 있다.

 

잠깐 게임 특징을 몇 가지 써보자면

 

이 게임은 방어자의 성 내부 혹은 외부에서 전투가 가능했으며

 

성장을 위한 사냥 또한 필드상에 있는 몬스터를 잡는 방식이었다.

 

외부 전투는 공격대상을 지정하면 가서 공격하고 별도의 인스턴스 전장으로 진입

 

그리고 RTS 방식으로 보유한 유닛을 컨트롤하는 전투 방식

 

비슷한 방식으로는 거상이 있었고 거상을 해본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이다.

 

웹게임에서는 이런 방식을 처음 겪었었기에 참신했던 것 같다.

 

하지만 한계가 있었는데 당연하지만 몬스터 및 타 유저의 컨트롤을 자동으로 담당하는 AI가 멍청해서

 

공격측이 너무나 유리했다.

 

PVP에서는 방어측이 이기려면 압도적인 숫자를 배치하거나 상성상 유리한 병종으로 보유해야했고

 

보통 그러기 어려웠기 때문에 공격 측이 항상 크게 유리했다.

 

뭐 단점만 있는 건 아니고 재밌던 부분도 많았고 그 중 하나는

 

성뿐이 아닌 땅에도 영향력을 행사해서 내 소유의 영토를 늘리는 시스템이 있어서

 

영토를 넓히는 것도 재미있었고 기억은 잘 안나지만 중립 지역을 점령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가장 강하게 기억에 남아있는 에피소드가 하나 더 있다.

 

이 게임은 도시 내에 건물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었는데

 

이것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아름다운 성을 꾸며보고 자랑하는 이벤트를 한 적이 있었다.

 

내 딱한 디자인 센스를 진작에 자각하고 있었기에 예쁘게 꾸미는건 포기하고

 

그냥 장난삼아 끌리는대로 해볼까 하다가

 

마침 당시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인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마스코트(?) 캐릭터를 만들기로 했고

 

 

큐베를 만들어서 응모했었다.

 

 

???

 

생각도 못한 엽기상에 당첨됨

 

1서버 이집트 허경영님

 

 

제품 원가 11만에 제세공과금 22%인 2만몇천원을 지불하고 1개월정도 걸려 도착했던 경품

 

의자가 마침 낡아서 필요했는데 때맞춰 받게 됐던 듀오백 의자

 

하지만 그냥은 안넘어가는 나의 불운

 

도착하자마자 조립했는데 팔걸이가 불량이었고 무상교체받음.

 

그 외에는 내구성 좋고 오래오래 썼습니다.

 

글 쓰면서 느끼는거지만 옛날에 전략 웹게임을 진득하게 많이도 했었네요.

 

취향에 맞는다는게 이런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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