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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타델 (CITADELS)

by Sweetley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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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중인 시타델

 

보드게임 시타델

 

유명한 보드게임으로 알고 있다.

 

주변 친구들이 아무리 비슷한 취미를 가진 친구들이라지만 이미 이 게임을 많이들 알고 있는 점에 놀라서 물어보니

 

보드게임방에서 추천받아서/친구가 추천해서/심지어 군대가서 접한 경우도 있었다.

 

나도 굉장히 좋아해서 친구들끼리 질릴정도로 많이 플레이 했고 구매하여 소장 중이다.

내용물

 

대략적으로 기억나는대로 써보자면

 

게임 구성품은 주화, 왕관, 건물카드, 직업카드

 

확장팩이 있긴한데 많이 해보지는 않았기도 해서 제외했다.

 

플레이 전 셋팅은

 

캐릭터 카드 더미, 건물 카드 더미를 만들고 각 플레이어는 건물 4장과 금화 2개를 받는다.

 

그리고 왕관을 받는데 매뉴얼 상으로는 멤버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 들고 시작하게 되어있지만

 

멤버 전원이 동갑일수도 있기 때문에 공평하게 가위바위보 등을 해서 받아도 된다.

(생일까지 따져서 주는 방법도 있긴 하다.)

 

2인, 3인, 7인 게임은 룰이 약간 달라진다.

 

기본적으로는 4-6인 게임이 베이스이다.

 

2, 3, 7인의 경우 룰이 특수하게 변동되는데 이 경우는 생략하고 디폴트인 4-6인 게임을 기준으로 간단히 설명하자면

 

시작은 캐릭터 카드에서 무작위로 한장을 무슨 캐릭터인지 알 수 없도록 뒷면으로 뽑아 중앙에 빼두며

 

이 카드는 해당 라운드에서 사용되지 않는다.

 

이후 추가로 또 한장을 무작위로 뽑아 모두가 알 수 있도록 앞면이 보이도록 놓는다.

 

이 카드 또한 해당 라운드에서 사용되지 않는다.

 

※ 앞이 보이게 뽑은 카드가 왕이라면 다시 섞어서 왕이 아닌 캐릭터가 앞면으로 나올 때까지 다시 뽑는다.

 

이제 왕관을 가진 플레이어가 남은 캐릭터 카드 더미를 처음으로 가져가서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한다.

 

그리고 왼쪽에 앉은 플레이어에게 남은 카드 더미를 넘기고 받은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를 선택하고

 

이후 선택 후 왼쪽으로 넘기는 것을 반복하여 모든 플레이어가 캐릭터 카드 1장을 가질 때까지 계속한다.

 

그 후 왕관을 가진 플레이어가 "1번" "2번" 하는식으로 순차적으로 숫자를 지명합니다.

 

1번을 외치면 1번에 해당하는 직업인 암살자가 카드를 공개하고

 

암살자의 턴을 시작하며 만약 1번을 외쳤을 때에 암살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2번을 외쳐 2번에 해당하는 도둑을 선택한 플레이어가 있는지 확인하는 식으로 쭉 진행합니다.

 

지명된 캐릭터의 행동 순서는

 

1. 액션

- 금화 2개 받기

- 건물 카드 2장을 뽑아서 마음에 드는 1장을 가지고 나머지 1장을 건물 카드 더미 아래에 넣기

둘 중 하나의 액션을 수행한다.

 

2. 건설

1번의 액션을 실행한 후 건물을 지을 수 있다.

한 번에 하나의 건물만 지을 수 있다.

필요한 비용을 내고 건물 카드를 자신의 앞에 앞면으로 내려놓는 방식

건물 비용은 건물 카드 왼쪽 위에 그려진 금화 개수

※ 동일한 건물을 중복해서 지을 수 없다.

ex) 성 2개, 시장 2개, 초소 2개 등등

 

3. 캐릭터 특수 능력

선택한 캐릭터의 특수 능력 사용

각 캐릭터의 특수 능력은 캐릭터 설명에 적어뒀습니다.

 

게임의 종료는 플레이어 중 누군가가 건물을 최대치인 8개까지 지은 경우 남은 직업들이 모두 턴을 끝마친 뒤 종료된다.

 

(짧은 게임 룰으로 건물 최대치를 7개로 설정하고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승리 조건은 게임 종료 시 점수가 제일 높은 플레이어

 

기본적으로는 현재 건설한 건물들의 건설 비용 총합만큼이 점수로 계산되며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규칙이 있다.

- 5가지 색상의 건물을 모두 보유한 경우 +3점

- 가장 먼저 8개를 지어 게임을 종료시킨 플레이어 +4점

- 게임이 종료되는 턴에 잇따라 건물 8개를 지은 플레이어들 +2점

 

이런 보너스를 간과할 수 없는게 내가 직접 저렴한 건물 8개를 빨리 지어서 승리를 노렸다가

 

내가 게임을 종료시켜놓고 위 보너스 점수들로 역전당해서 2등이되어버린 기억이 있다.

 

아래는 캐릭터 설명이다.

 

각 직업카드 위의 숫자는 해당 턴의 액션 순서이며

 

따라서 숫자가 적을수록 먼저 행동할 수 있다.

 

1. 암살자 : 암살하고 싶은 직업을 지명하며 지명된 캐릭터는 죽었다는 설정으로 자신의 번호가 불려도 아무런 행동을 할 수 없다. 한 턴 강제로 쉬게 된다.

 

2. 도둑 : 금화를 훔칠 직업을 지명하고 해당 직업이 액션을 취하기 전 현재 가지고 있는 모든 금화를 훔쳐올 수 있다.

(자신의 순서 이후의 캐릭터에게서만 훔칠 수 있기 때문에 도둑보다 먼저 순서가 오는 암살자는 대상으로 할 수 없다.)

 

3. 마술사 : 두가지 액션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다.

- 자신의 손패 전부와 다른 플레이어를 직접 지목해서 그 플레이어의 모든 손패와 교환할 수 있다.

-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 중 교환할 카드를 원하는 만큼 건물 카드 더미 아래에 넣고 건물 카드 더미 위에서

아래에 넣은 카드 만큼 가져온다.

 

4. 왕 : 자신의 도시에 있는 노란색 건물 하나 당 금화를 1개씩 추가로 가져온다.

왕의 턴이 시작되면 왕관을 자신에게 가져온다.

(다음 라운드부터는 왕관을 가진 사람이 캐릭터 카드를 먼저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해짐)

왕을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면 왕관은 이동하지 않으며

만약 왕이 암살당했다고 해도 턴이 전부 종료되었을 때 왕 카드를 공개하고 왕관을 가져온다.

 

5. 주교 : 자신의 도시에 있는 파란색 건물 하나 당 금화를 1개씩 추가로 가져온다.

이번 턴 동안 장군의 파괴에 대해 면역을 가지게 된다.

 

6. 상인 : 자신의 도시에 있는 초록색 건물 하나 당 금화를 1개씩 추가로 가져온다.

액션을 한 뒤 추가로 금화를 1개 가져온다.

 

7. 건축가 : 액션을 한 후 추가로 건물 카드 2장을 가져온다.

자신의 건축 턴에 건물을 한 번에 3개까지 동시에 지을 수 있다.

 

8. 장군 : 자신의 도시에 있는 빨간색 건물 하나 당 금화를 1개씩 추가로 가져온다.

턴이 끝나기 전 주교를 제외한 다른 유저의 건물을 1개 선택하여 파괴 할 수 있다.

이 때 비용이 드는데 이 비용은 파괴할 건물 가격 -1 이다.

ex) 금화 1짜리 건물 파괴는 공짜, 금화 4짜리 건물 파괴는 금화 3 지불, 금화 6짜리 건물 파괴는 금화 5 지불

그리고 자신의 건물도 파괴 가능하다. (승리 점수를 위한 저코스트 건물 해체에 이용되는 편)

단 게임 종료 조건을 만족하는 숫자의 건물이 다 지어진 곳은 파괴 불가능

(종료 조건이 건물 8개 건설이라면 8개를 지은 곳은 해당 턴에 파괴 불가)

 

※ 건물을 통한 수입은 턴을 진행하는 동안 자유롭게 수입 시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건물을 지을 돈이 없다면 먼저 수입을 해서 지을 수 있고

새로 지은 건물에서 수입을 얻고 싶다면 건물을 먼저 건축하고 수입을 받아도 됩니다.

 

확장팩 개념의 추가 카드들은 기존의 카드들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본 카드를 선호해서 바꿔 한 적이 많이 없네요.

 

얼핏 보면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매뉴얼을 보면서 한 두판 하다보면 금세 익혀서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게임 자체도 치밀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분들 중 접하지 못한 분이 계신다면 친구들과 꼭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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