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빌딩 로그라이트 카드게임 라스트 이블입니다.
저는 첨 구매했을때 라스트 에빌이라고 읽었었네요.
스팀 출시는 20년 6월
평가는 현 시점 기준 최근/모든 평가 모두 매우 긍정적(89%/94%)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성인용 게임입니다.
가격은 현 시점 기준 한화 10500원으로 할인 없이도 살 만한 저렴한 가격대입니다.
공식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번역의 퀄리티는 그렇게까지 나쁜 편은 아니지만 아예 번역이 미적용된 부분이 종종 보입니다.
이렇게 유물 및 카드 등에서 번역이 안된 부분이 나옵니다.
저는 영어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구글 번역기에 입력해서 번역된 내용을 보고 결정하곤 했습니다.
실시간 액션 게임도 아니고 시간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니
번역해서 이해하고 선택까지 느긋하게 해도 됩니다.
플레이 타임은 26시간이네요.
일반/하드 난이도가 있는데 일반 난이도는 라이트하게 금방금방 깰 만 합니다.
이런 덱빌딩 카드게임 장르를 좋아하지만 잘하지는 않는 저도
덱 컨셉만 명확하게 잡히면 일반은 금방 깰 수 있었습니다.
도전 과제도 다 깼구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갑옷 입은 캐릭터들을 좋아해서 최대한 갑옷 입히는 쪽으로 입혀봤어요.
대부분의 옷이 성인용 게임 답게 노출도가 엄청난데
개인적으로 너무 헐벗은건 캐릭터 개성이 너무 없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커스터마이징 한 캐릭터는 메인 화면에서도 적용됩니다.
카드와
유물을 얻고
클리어... 실패했네요.
아무튼 흔히 보이는 슬더스 느낌의 게임입니다.
선정성으로 어필해놓은 야겜인데 막상 게임 시작하면 야함이 첨가된 '게임'을 하게됩니다.
마주친 적/이벤트 등의 결과들을 통해 씬을 보고 갤러리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모자이크를 엄청나게 했네요.
직접 겪어야 수집되는 방식이어서 잘 되고 있는 판에도 항복하고 일부러 패배하고
원치 않는 선택지도 누르고 오만 고생을 다해가면서 모았었네요.
근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갤러리가 추가되고 또 이걸 어떻게 모으냐 싶네요.
그래도 조금씩 완화하는 방향으로 변경하고는 있습니다.
항복에 즉시 패배가 아닌 체력을 잃고 디버프를 얻는 대신 게임을 지속할 수 있게 바뀐 점이 인상깊어요.
갤러리 수집이 더 수월해졌습니다. 다행이에요.
슬더스를 해본 사람이라면 익숙할법한 시작 보너스 선택지
그리고 특성 조정을 출발할 때 합니다.
특성으로 얻어지는 보너스가 꽤 강력한 편이라 레벨링을 어느정도 하셔야 수월할 겁니다.
맵 탐색은 이미 탐색한 곳과 인접한 곳은 모두 선택해서 갈 수 있습니다.
타일은 상점/휴식/이벤트/적/챔피언/보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상점은... 여주인과 그렇고 그런 부분이라 모자이크를 했습니다.
슬더스처럼 카드 제거하기 + 카드 구매 기능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유물을 살 수는 없네요.
소모성 재화인 정수 수급이 쉬워서 그렇게 만든 것으로 추측됩니다.
게임성으로는 평범한 카드 배틀 게임입니다.
베이스는 공격/방어도를 이용해서 싸우되 출혈 등의 디버프와 공격력 증가 등의 버프 등
각종 기능을 가진 카드를 잘 조합해서 시너지를 노리는 방식
시점 변경도 확대/축소 포함하여 자유카메라로 가능합니다.
적이 보는 방향에서도 볼 수 있네요.
소개가 너무 슬더스 슬더스 했는데 아무래도 이쪽 장르에서 유명한 게임이다보니
장르나 기능적인 익숙함을 거기에서 익힌 점이 크네요.
아무튼 캐릭터도 귀엽고 나름대로의 설정도 있고 씬도 공들여서 여러가지 만들었고
카드 게임으로서도 클리어하기 위해 머리 굴릴 부분도 꽤 있어서
선정적인 부분과 게임적인 부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야한' 게임을 찾는다 or 야한 '게임'을 찾는다 비중이 어느쪽이어도 만족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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