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입니다.
저는 게임 관련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탔을 때 알게 된 게임이에요.
스팀 정식 출시는 2018년 4월
평가는 현 시점 기준 최근/모든 평가 전부 매우 긍정적(92%/93%)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가격은 현 시점 기준 한화 26000원이며
33~66%의 할인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로도 50~66%의 할인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 한국어 지원합니다.
사실 한국 개발팀에서 만든 국산 게임이라 당연하긴 합니다.
스팀 상점 페이지에 있는 게임 소개에서 보듯이
로보토미 라는 회사에서 환상체들을 격리하고 에너지를 뽑아내는 설정의 게임입니다.
듣고 보면 평범한 경영 시뮬레이션이구나 싶을텐데 그렇다면 유명할 이유가 없지요.
참고로 저는 5시간 플레이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연습이니까 하고 했다가 순식간에 망하고
다음에 진짜 제대로 해야지 하고 직원들 애정갖고 키우고 하다가 처음보는 환상체 만나서 이하생략입니다.
해보신 분들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아래로는 게임에 대한 소소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런 쪽에 민감하신 분들은 스크롤을 더 내리지 않으셔야합니다.
어차피 저도 초반부분 수준이라 중요한 내용은 많이 없지만 그래도 경고는 있어야 할 것 같네요.
메인화면입니다.
에너지를 추출해서 도시에 공급한다는 느낌이 물씬 나네요.
귀여운 직원들과 배정받은 환상체들입니다.
게임을 진행할 수록 점점 관리할 부서들이 늘어납니다.
직원들은 여러가지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장비를 장착해서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환상체를 잘 관리하면 장비 수급이 원활해지니 열심히 해보자구요.
중요한 도감입니다.
도감 수집게임이라고 느껴진게 처음에 아무 정보도 없는 채로 마구 들이대서
많은 희생을 겪고 도감을 채우고 난 후에는
관리법이나 주의점을 알게 되어서 관리가 용이해지더라구요.
로그라이트 방식을 스펙의 강화가 아닌 정보의 누적 습득으로 적용했다는 부분이
색다른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유형이 완전히 다른 환상체도 존재합니다.
이로운 효과를 주기도 하는데 과하게 사용하면 부작용이 있다던가
물론 그런 것들을 알아보려면 일단 부딪혀봐야하니 도감을 채우고 사용법을 다 알게 되었다는건
대충 직원들이 많이 '그랬'다는거지요.
피를 치덕치덕 바른 도감들입니다.
이런 칸과 칸을 이은 연결통로로 구성된 맵에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업무를 보는 직원들이 실제 이동해야하니 이동속도도 중요하지요.
환상체 관리는 작업 유형과 직원의 가치관 스탯을 고려해서 하게됩니다.
직원 육성과 도감 습득이 중요한 이유지요.
최적의 효율을 뽑아봅시다.
가끔 진짜 이상한걸 마주하게 되는데
진짜 이상한거 맞습니다.
당해본다음에 깨닫게되니까 거침없이 해봅시다.
저는 그래서 망했지만 그래도 정보를 얻었으니 두 번은 안당합니다.
정성껏 키운 직원들 떼죽음 당하면 현타가 쎄게 오긴 하네요.
애착을 주지 말아야 할 것 같은데 캐릭터들이 귀엽기도하고 그러기 쉽지 않아요.
강철같은 멘탈을 지닌 분들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독특한 게임성 흥미로운 컨셉과 구성 잘 만들어진 연출 등등
평가를 좋게 받는 이유를 알 것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심약한 저는 계속 직원들을 죽이다보니 마음이 아파서 잡기 꺼려지긴 하네요.
본인이 설정놀음과 연이 깊다, 자극적인 소재가 좋다, 경영 시뮬레이션에 자신이 있다 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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