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출시를 블리자드 퍼블리싱으로 배틀넷에서 선보였던 데스티니 가디언즈입니다.
장르는 1인칭 슈팅 RPG
이후 계약 종료로 블리자드 배틀넷에서 내려가고 2019년 스팀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평가는 현 시점 기준 최근/모든 평가 모두 매우 긍정적(80%/84%)으로 적당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가격은 무료지만 DLC 가격들이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하던 당시에는 재미있는 춤이나 이런걸 사려고 결제했던 것 같은데
스팀 출시 이후로는 판매 전략이나 구성들에 꽤 변경점이 있는 것 같네요.
번역은 정말 잘되어있습니다.
자막/더빙까지 꽉 들어찬 한국어 지원입니다.
블리자드에서 서비스 했을 때에는 블리자드 친구목록이 데스티니 가디언즈로 가득 차있는 수준이었는데
스팀으로 옮겨간 뒤로는 하는 사람들만 남은 느낌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하는 스팀친구들은 열심히 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위 스샷에 보이는 대로 주변 사람들이 많이 접어서 저도 그만뒀습니다.
아무래도 혼자서 즐기기엔 너무 고되고 힘들어요.
파티 구성을 친구들로 가득 채울 수 있으면 이만한 게임이 없지만요.
특수한 능력을 가진 클래스들을 활용해서 1인칭 건슈팅 기반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게임입니다.
장비 파밍을 위해서 일반던전/레이드던전 등을 진행할 수 있고
재화 파밍을 위해서도 소소한 필드 사냥이 필요한 정도의 느낌이었네요.
개인적으로 FPS와 RPG를 접목한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
어릴 적에 서전트 온라인이었나 하는 게임을 겪은 이후로 이런 장르에 재미를 붙이게
됐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떠올라서 검색해보니 정보가 나오네요.
데스티니를 한창 친구들과 할 때에는
레이드 던전 공략도 재미있고
맵 기믹 파훼도 재미있고
정말 좋은 추억만 남아있는 게임인데 지금 검색해서 근황을 보면
좋게 유지하고 있지는 못한 듯 해서 아쉽습니다.
뭣보다 게임 하다보면 재밌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어서 기억에 잘 남는 것도 좋았습니다.
필드에서 사냥 중에 드롭되는 적에게 밟혀서 죽은 모습
이유는 딱히 없었지만 저는 언덕에서 내려가면서 탈 것을 타면서
이렇게 빙글빙글 도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이유는 진짜 없고 그냥 가슴이 시켜서 무의식적으로 했네요.
지금도 왜 했는가를 설명하라고 하면 모르겠습니다.
아니다 이렇게 멋진데 안하면 손해죠.
당시에 남들은 잘 안쓰는 무기였던 멋진 모습(총이름이에요.)에 꽂혀서 PVE PVP 가릴 것 없이
열심히 쓰고 다녔는데 근황을 찾아보니 지금은 괜찮은 무기가 됐다고 해서 기분좋습니다.
킹진갓습은 킹진갓습입니다.
어쩌다보니 둘이 동시에 올라탔는데 한 명은 부딪혀서 사망해서
시체로 같이 날아온 모습입니다.
친구들과 하면서 이런 재미요소들이 쉴 새가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은 많이 바뀌어서 제가 잘 모르는 상태이지만
게임의 장르적 근간이 바뀌지 않았다면
그리고 only 친구들만으로 구성된 파티를 꾸릴 수 있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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