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배경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하츠오브아이언4입니다.
스팀 출시는 2016년 6월
평가는 현 시점 기준 최근/모든 평가 모두 매우 긍정적(92%/92%)으로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가격은 현 시점 기준 한화 43000원입니다.
가격이 꽤 세지만 출시 한 지 오래된 게임이라 할인을 크게 하는 편입니다.
근 2년 가까이 75% 할인을 주구장창 하고 있으므로
이후로도 75% 할인을 노려서 구매할만합니다.
물론 이 게임의 진짜 가격은 DLC가 책임지고 있지요.
이젠 익숙한 DLC로 완성되는 게임들 중 하나입니다.
DLC가 꽤나 많아서 다 구비하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네요.
저는 출시 초기에 필드마샬에디션이었나 10만원 언저리로 구매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추가로 DLC를 구입하지 않았는데도 저만큼 채워져있습니다.
아쉽게도 공식 한글화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어가 없습니다.
하지만 유저 한글패치가 창작마당에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훌륭한 퀄리티로 번역이 되어있습니다.
아래에 한글패치 링크 올립니다.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2743487021
저는 초기에 DLC 없는 오리지널 버전으로 몇 시간 하다가
아.. 이건 DLC로 완성하는 그림이구나? 하고 때려쳤었는데
지금에와서야 DLC 적용하고 해보니까 재밌게 느껴져서 달리고 있습니다.
매일 몇 시간씩 달려서 48시간째 찍었네요.
게임 화면은 대략 이렇습니다.
2차대전기를 배경으로 세계지도를 놓고 땅따먹기를 하는 게임입니다.
어떤 국가를 하느냐 어떤 선택지를 택하느냐 어떤 중점을 가느냐 등등의 분기로
매 판이 새로운 세계 판도 그리고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예를들면 이런식으로 AI 추축이 엄청나게 강해진 판이 나온다던가
제가 직접 미국으로 북미를 통일한 모습입니다.
이런식으로 머릿속에 '앗 혹시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게임에서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게임의 장점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면 일본으로 한국을 해방해서 2차대전기 독립한 한국을 플레이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약해서 뭔가 해볼 수는 없었어요.
고작 몇십시간 해본 초보에게는 벽입니다.
시작 옵션에 AI가 실제 역사에 기반한 선택을 하도록 해주는 옵션이 있는데
이 옵션을 켜면 세계 정세가 역사적인 큰 흐름에서는 많이 벗어나지 않고 가지만
이 옵션을 끄면 엉망진창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또 나름의 재미죠.
소련에서 내전이나고
독일은 히틀러가 죽고 나치가 망하기도 합니다.
매 판이 새로운 느낌이라 좋습니다.
게임 플레이 방식은 꽤 어려운 편입니다.
수급 생산 전투 등의 큰 줄기는 여타 전략게임과 비슷하지만
꽤 디테일한 부분들이 많아서 라이트 유저에게는 진입장벽입니다.
대신 반대로 코어한 유저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지요.
영토를 누르면 나오는 창인데 보면 대충 감은 오지만 라이트한 여타 게임들보다는 확실히 복잡합니다.
생산은 장비들을 직접 생산해줘야 하는 방식입니다.
미리 생산해서 비축해둘 수 있으니 생산력이 좋아서 나쁠 건 없습니다.
전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장교들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육군 해군 공군의 교리도 선택 가능하구요.
각종 장비들의 현황을 눈여겨 보면서 부족함 없도록 관리해줘야합니다.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 육군을 배치할 때 사단 구조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보병만 조금씩 넣은 편제도 가능하고 기갑을 가득 채운 편제도 가능하고
효율을 따지자면 또 얘기가 달라지지만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점은 정말 마음에 드네요.
공군 및 해군도 마찬가지로 꽤 여러부분이 커스터마이징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병력 구성조차 플레이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점이 제 취향에 맞습니다.
라이트한 게임은 아니다보니 진입장벽이 좀 있지만
파고들다보면 한없이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긴 플레이 타임으로 큰 스케일의 전략 게임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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